”재벌 오너가 아니었으면 해고됐을 것", "삼성 패밀리 아니었다면 끝장 났을 것”
문재인 대통령 저격 논란에 오해할 일은 그만 만들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최근 생선, 가재, 소고기 같은 식재료에도 해당 문구를 써왔다.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제명과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진도군민이 했던 약속이었다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정부가 약속한 416안전공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시민들 일부가 416안전공원을 도시 외곽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집값이 떨어진다느니, 안산이 세월호 때문에 낙후된 도시가 된다느니 하는 근거 없는 두려움이 또다시 시민과 유가족을 가른다.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416안전공원을 세우려고 하는 화랑유원지는 단원고 희생자들이 어려서부터 가족과 산책을 하고,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며 놀던 곳이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기억관은 우리 모두에게 생명과 치유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416안전공원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외곽이 아니라 시민들 속에 있어야 한다.
세월호 영화들의 존재는 오로지 자연스러운 망각만이 애도의 유통기한을 설정하며 어떤 때는 그런 망각마저도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극을 일으킨 원인이 아직도 남아 있고 제대로 된 해결책이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비극과 그 원인을 계속 상기시키는 것이다. 만약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이 계속된다면 그 과거는 계속 이야기되어야 한다. 그것은 이야기꾼의 임무이기도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는 관객들의 임무이기도 하다. 이런 기억의 과정은 한 방향으로만 이루어질 수는 없다.